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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뉴질랜드 초등학교에 다닌지, 이제 3주차가 끝나간다. 

한국에서의 스트레스 많이 받고, 경제적으로도 수입이 들쑥날쑥 하던 시기에,

우연히 들은 외국에서의 삶 이야기에,

 

아이들을 위하여 큰 용기를 내고,

모아둔 돈을 쓰며,

 

여기 뉴질랜드로 왔다.

 

워크비자로 와서 아버지인 나는 먼저 한달전에 와서 

집도 구하고, 아이들이 다닐 학교에 컨택을 해서, 

상담도 받고, 등록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여,

3주전 아이들이 입국하자마자, 학교를 보내기 시작했다.

 

오늘은 매일 아침 아이들을 데리고 학교에 드랍해주고,

오후 3시 하교시간에 아이들을 픽업하면서 

본 뉴질랜드 학교에 대한 느낀점을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자유롭게 뛰어 놀수 있는 뉴질랜드 학교

뉴질랜드 학교 교육은 아이들에게 천국!

여기 뉴질랜드 삶에 적응을 하면서 만나는 한인들이나 현지인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여기 뉴질랜드에서 학교생활은 아이들에게 정말 천국같은 곳이라고 많이들 얘기한다. 여기에 오기까지 많이 들은 이야기였고, 뉴질랜드에 오게 한 결심을 서게 한 이유이기도 했다.

 

아이들 학교 3주차가 끝나가는 무렵인 지금, 평가를 하자면, "아이들에게 천국"이라는 표현은 감히 내가 말할수 없겠지만~ 아이들이 정말 뛰어 놀고, 자유로움을 표현하기 좋은 곳인것은 맞는 것 같다.

 

우리아이들은 한국인으로서 처음 뉴질랜드 현지인 키위들과 잘 어울릴까 생각했는데, 영어도 안되지만, 지금은 눈치껏 아이들과 어울리는 것을 느낀다. 친구들이 먼저 와서 인사를 하고, 말을 걸어주고, 같이 놀자고 손짓하고~ 우리 아이들은 대화가 안되지만, 수동적으로 보이지만,~ 친구들에게 오케이 같이 따라 나서면, ~ 자연스럽게 동화가 되어 뉴질랜드 아이들처럼 잘 놀고, 그것을 재미있어 한다.

 

한국에서는 학교 끝나면, 돌봄교실, 피아노 학원, 영어학원, 태권도 학원까지 갔다오면 6시에 퇴근하듯 집에 오던 아이들, 집에 오면 핸드폰 게임에, 쉽게 TV를 보던 아이들이었지만,

여기 뉴질랜드에서는 학원은 없다, 학교만 3시까지, 집에 오면 TV를 틀어도 다 영어~ 볼게 많지 않으니, 바로 앞 잔디 공원에 가서 축구를 하고 ,농구를 하고 ,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

두 아들 나이차가 2살차라 그런지 외롭지 않고, 서로 티격태격 하며 웃고 떠들며 다른 키위 애들이 쳐다 볼정도로 더 신나게 놀고 있는 아이들을 여기 뉴질랜드에서 보게 되었다.

 

3시에 집에 오는 길에 아이들은 아마도 학교에서 영어로 거의 듣지 못하고 말도 못햇을 거면서, 학교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해주고, 우리 엄마 아빠는 너무 재미있다고 잘 들어주고~

 

아이들과의 삶이 변해가고 있구나 느끼게 된다.

 

어린이를 위한 놀이 활동을 계속 만들고 지원해주는 뉴질랜드 교육 환경

 

아이들이 행복하게 어른들의 노력이 보이는 뉴질랜드 초등학교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에 학교에 아이들 등교를 시켜주려 갔다. 여기 뉴질랜드 초등학교는 부모가 등하교 시간에 자유롭게 학교 안에 들어올수 있다. 아침에 등교를 시켜주며 본, 잔디 운동장 옆 한켠에 모래 놀이터를 보았다.

분명 지난주에는 보지 못했는데, 둘레를 형성하는 큰 돌들, 바위급 규모다. 사람이 들기 힘든 크기들~

 

주말동안 새로운 모래 놀이터가 만들어진 것이다. 주변에 삽 등 기구들도 보이고, ~ 아이들은 여기서 놀이도 하고, 또한 학교 교육 수업을 하기도 한다.

 

하교 시간, 엄마 아빠들이 다 픽업하는 시간이지만, 상당수 많은 아이들은 새로운 놀잇감이 신기한지 고학년 저학년 불문하고 여기 고운 모래 놀이터에서 놀다 간다.

 

큰 아이가 다음달에 바다로 스노클링을 간다고 동의서와 안내지가 왔다. 작은 아이는 수영장에 걸어서 간다고 동의서가 왔다. 그리고 내년에 캠핑을 간다고 참가서와 금액 안내서가 왔다. 아이들을 위한 활동~ 여기에는 모두 부모가 아이들을 위해서 차량운행을 해줄수 있는지, 아이들을 위해 같이 교육에 참여하여 돌봐줄수 있는지, 자원봉사? 자율참여 어른들에 대해서도 묻는다. 학교 다닌지 얼마 안되었지만, 아이들의 학교 안내서만 봐도 많은 활동을 하는구나 느낄수 있다.

 

아이들에게 들은 뉴질랜드 학교는 재미있다.

낮에는 자전거 수업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어떤날은 학교 수영장에서 스노클링을 수업했다고 한다. 

또 어떤날은 화단에 야채를 심었다고 한다.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뭘 만들었다고 한다 . 등등

3주 지만, 아이들은 영어를 거의 못하지만, 여기서 무언가를 하고 있고, 그리고 배우고 있는것을 느낀다.

 

 

뉴질랜드 초등학교 내부 사진 모습

 

뉴질랜드 primary school 에서 아이들이 잘 적응했으면~

아침에 아이들을 데려다주며, 오후 3시에 아이들이 끝나고 데리러 가면서 학교안에 하루에 2번 들어가본다. 매일 가는 곳이지만, 아이들이 신나게 노는 소리가 아주 시끌벅쩍하다.

 

조기교육이다, 아이들 학교 끝나고 아이들 학원에 픽드랍해주느라 바쁘다고 생각하는 한국 부모들이 여기 와서 보면 한번쯤은 잠시나마 멍 때릴수도 있겠다 느껴진다.

 

영어가 부족하기에 아직은 소심하고 수동적인 우리아이들 모습도 보지만, 맨발로 뛰어노는 소리쳐 노는 뉴질랜드 아이들을 보면 나도 어린시절에 이렇게 놀았을까~ 하며 흐뭇해지고 미소짓게 된다.

 

한국보다 더 나은 교육환경을 아이들에게 만들어지고 싶어 떠난 뉴질랜드에서의 생활~ 

앞으로 계속 긍정적이고 행복해지면 좋겠다.

 

아이들이 빨리 적응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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