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가방의 매우 저렴한 원가, 대신 월등히 높은 판매가격
명품 가방의 고급스러움과 높은 가격은 많은 사람들에게 동경의 대상입니다.
하지만 이들 제품의 원가와 실제 판매가의 차이를 알게 된다면 그 인식이 바뀔지도 모릅니다.
최근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Christian Dior)과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의 가방 원가와 관련한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명품 가방의 원가와 판매가의 차이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디올 가방의 제조 원가와 판매가격의 차이
최근 조사에 따르면 디올의 300만원대 가방의 원가는 단 8만원에 불과했습니다.
이 사실은 디올 하청업체의 노동 착취 조사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 법원은 디올 이탈리아 지사의 가방 제조업체에 대해 사법행정 예방 조치를 명령하고, 1년간 업체를 감독할 사법행정관을 임명했습니다.
디올 가방 원가와 판매가 비교
항목원가 (유로)원가 (한화)판매가 (유로)판매가 (한화)
디올 가방 | 53유로 | 약 7만8500원 | 2600유로 | 약 385만원 |
아르마니 가방: 원가와 판매가의 차이
디올에 앞서, 지난 4월에는 조르지오 알마니 역시 동일한 처분을 받았습니다.
아르마니의 경우, 중국 하청업체를 통해 가방을 공급받았으며, 이 업체 직원들은 시간당 2~3유로를 받고 하루 평균 10시간, 주 7일을 근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업체는 가방 한 개에 93유로를 받고 아르마니에 공급했으며, 매장에서 약 1800유로에 판매되었습니다.
아르마니 가방 원가와 판매가 비교
항목원가 (유로)원가 (한화)판매가 (유로)판매가 (한화)
아르마니 가방 | 93유로 | 약 13만7000원 | 1800유로 | 약 260만원 |
명품 브랜드의 윤리적 문제
이러한 사실들이 밝혀지면서 명품 브랜드들이 하청업체의 노동 실태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디올과 아르마니 모두 공급 업체의 실제 작업 조건이나 기술 능력을 확인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정기 감사를 실시하지도 않았다는 점에서 책임을 지게 되었습니다.
이탈리아 수사기관은 몇 년 전부터 명품 제조사 하청업체들의 노동 실태를 조사해 왔으며, 이러한 조사 결과는 명품 브랜드들이 보다 투명하고 윤리적인 생산 방식을 채택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결론
명품 가방의 높은 가격은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품질을 상징하지만,
그 뒤에는 원가와 판매가의 엄청난 차이가 존재합니다.
명품이 품질을 의미하는 건지, 소유에 따른 가치를 의미하는 건지 생각해볼때입니다.
이 글을 통해 명품 가방의 진실을 알게 되었다면, 앞으로 소비자들이 보다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용 참고 출처 : https://m.news.nate.com/view/20240614n12763?issue_sq=1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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